[성수/성동구] 성수동 서울숲 카페 5 to 7

성수동 서울숲 카페 5 to 7

작년 겨울. 코로나가 없던 시절. 올 거라는 생각도 못했던 그 시절에 방문했던 성수동의 5 to 7카페이다.

저녁에 문득 카페가 가고싶어 친한 동생에게 연락하여 정말 급하게 갔다.

도착하자마자 따뜻한 느낌의 5 to 7이 우리를 반겨주었다. 주택을 개조해 만든 것 같은데, 루프탑도 있다.

들어가면 긴 바가 우리를 맞이하고 그 곳에서 주문을 받는다.

바에서 앉아서 커피를 마시던 손님들도 꽤 있었다.

1층 2층 루프탑 3가지의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우린 전체적으로 한바퀴를 둘러본 후 2층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고르기 위해 내려왔다.

어떤 것이 맛있는지 확인하고 가지 않았던 터라, 시그니처메뉴인 5to7 슈페너를 시켜먹었다.

수플레 맛집인건 그 후에 알게되었다...😢

우리는 운이 좋게도 2층에 있는 서울숲쪽이 보이는 창가에 앉았다. 이 자리를 앉고싶어서 뒤에서 눈치보던 커플만 3팀이 있었지 아마?

5to7 슈페너는 일반 아인슈페너 방식에 위에 토치로 크림을 그을려 굳게 만들어서 나오는데, 우리꺼를 준비하시다가 유리잔을 2번 깨먹으시더라... 돈 더 드릴뻔...

살짝 깨어 스푼으로 퍼먹으니 아주 달달하고 맛있었다.

분위기도 좋고 커피 맛도 좋으니 데이트 코스로는 손색없겠다라는 생각을 했다.

서울숲에서 산책하고 주변에서 밥 먹고 커피 한잔 하러 오기 딱 좋은 곳이였다.

직접 돈을 내고 먹은 후의 기록입니다.